별안간 운전면허 취득
휴무 기간 동안 뭐 할지 1도 생각 안 하다가
엄마 손에 이끌려
(아빠 돈으로) 등록하게 된 운전학원
첫 번째 도로주행 시험 때
황색 신호일 때 부아앙 교차로로
억지로 진입해서 실격 광탈...^_ㅠ
아빠가 운전학원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
보란 듯이 광탈하고 학원으로 컴백
이게 아빠가 보고 있어서
다 부담돼서 그런 거라며 (?)
점심도 안 먹고 도로주행 시험 봐서
광탈 후 위로의 육회비빔밥 조졌다
인스타 스토리 올렸더니
위로의 메시지도 있었고
조롱과 조소의 메시지도 있었더랬지...
실수로 신호위반한 게
죄는 아니잖아앜 - !!!
2시간 정도 도로주행 연수 더 받을까
고민 때렸는데
그러면 십만 원 넘어가서 깔끔히 포기하고 ^_^
5만 얼마.. 인가 더 내고
바로 3일 뒤에 시험 재접수
아침 9시 도로주행 시험 당ㅋ 첨ㅋ
실격을 통해 깨달음을 얻어서
시험 보기 전에 시험관 선생님께
애매한 부분은 무조건 다 질문하고
다행히 시험관 선생님이
엄청 엄청 엄청 친절하셔서
출발 전에 주의해야 하는 거 다 알려주셨다
그리고 시험 중에도
내 앞차가 차선 변경 잘못해서
지하차도로 바바이...(코스 이탈로 실격)할 때
앞 차 신경 쓰지 말고 내 갈 길 가라고
멘탈도 꽉 잡아주심 ㅎ
두 번째에는 뭐 초반에 신호 늦게 켜서
실수한 것 이외에는 감점 요인 없어서
93점으로 도로주행 합격했다
엄마 아니었으면 아무 생각 없이
4월을 보냈을 텐데
운전면허라도 따서 다행이다 -
다이어트는 언제쯤
다이어트식이라며
(간혹) 먹고 있는
무가당 요거트 + 씨리얼 + 과일 조합
이럴 거면 그냥 밥을 먹으라며
길게 먹을 수 있는
다이어트 식단을 알아봐야겠다
코끼리도 풀만 먹는데
덩치가 크잖아요...
근황 근황 근황
이니랑 카톡 하다가
갑자기 광희 말투 따라 해서
꽂혀서 찾은 광희 짤들
혼자 웃기다고 막 찾고
사진 저장했던 것 같은데
다시 보니까
노잼인 것 같기도
(역시 난 기복 킴인 건가...)
집 근처 스타벅스에서
이번에 나온 신메뉴
<자몽 셔벗 블렌디드>를 먹었다
역시 허니 자몽은 존맛
그리고 자몽 슬라이스도
토핑으로 올려준다
커피 vs 블렌디드 면
닥 커피이지만,
그래도 자몽 셔벗 블렌디드는
자주 시켜서 먹을 듯하다
본사에 갔다가
오랜만에 찾아간 (구) 사무실
(구) 사수 매니저님께서
마지막 캐나다 드라이라며
몇 개 챙겨가라고 하셔서
무겁지만 몇 개 쟁여옴,,,
캐나다 드라이
뭔가 헤어 나올 수 없는
중독적인 맛이란 말이야...
회사 앞 슈퍼에서 만난
송이토마토
그냥 별 의미 없이 찍음